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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감값 ‘하락일로’…반등 기미 안보여...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59 작성일 2022-12-06

시세 :

수요침체에 생산량 증가 겹쳐

‘부유’ 34%↓…‘대봉시’ 절반값

딸기·감귤에 밀려 시세 먹구름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값이 크게 하락했다. 제철 과일인 딸기와 감귤 출하로 시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민신문DB
경기 악화로 예년보다 과일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올해 생산량 증가로 폭락한 감값이 좀처럼 반등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부유> 단감 10㎏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7231원에 경락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1071원)과 견줘 33.7% 하락했다. 12월 평년값(3만144원)보다도 약 10% 낮았다.

같은 날 떫은감 <대봉시>는 10㎏ 상품 한상자당 평균 1만462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6322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감류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아 시장 반입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준환 동화청과 경매사는 “전국적으로 태풍 낙과 피해도 없었을뿐더러 전라·경상권이 워낙 풍년이어서 지난해보다 반입량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11월 가락시장에 반입된 <부유>는 3506t으로 지난해(2758t)보다 27% 증가했고 <대봉시>는 3779t으로 지난해(1912t)보다 98% 늘어났다.

전남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에서 <대봉시>를 재배하는 임광주씨(56)는 “재작년부터 자연 낙과가 많이 발생해 올해는 여유 있게 가지당 감을 4∼5개 남겼는데 비도 안 오고 태풍 피해도 없어 많은 양이 그대로 생산됐다”고 말했다.

늘어난 생산량에 더해 경기 악화와 사회적 분위기 등에 따른 소비 침체로 값 회복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필수 식품이 아닌 과일 소비가 줄어든다”면서 “특히 감은 10월말이 성출하기인데 이태원 참사 등으로 행사가 취소돼 타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젊은층의 외면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단감은 깎아 먹는 불편함이 있고 <대봉시>는 후숙의 번거로움 때문에 주로 기성세대가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영신 중앙청과 전무도 “가정에서 과일을 구매할 때 아무래도 아이들 기호에 맞추는데 감은 상큼한 맛 없이 달기만 해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세 부진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옥 한국청과 경매사는 “겨울철 품목인 딸기와 감귤도 시장에 나오고 있어 시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산지 저장량도 상당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마무리되는 <대봉시>는 1월까지, 설날 전후로 마무리되는 <부유>도 3월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동향 :

수요침체에 생산량 증가 겹쳐

‘부유’ 34%↓…‘대봉시’ 절반값

딸기·감귤에 밀려 시세 먹구름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값이 크게 하락했다. 제철 과일인 딸기와 감귤 출하로 시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민신문DB
경기 악화로 예년보다 과일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올해 생산량 증가로 폭락한 감값이 좀처럼 반등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부유> 단감 10㎏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7231원에 경락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1071원)과 견줘 33.7% 하락했다. 12월 평년값(3만144원)보다도 약 10% 낮았다.

같은 날 떫은감 <대봉시>는 10㎏ 상품 한상자당 평균 1만462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6322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감류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아 시장 반입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준환 동화청과 경매사는 “전국적으로 태풍 낙과 피해도 없었을뿐더러 전라·경상권이 워낙 풍년이어서 지난해보다 반입량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11월 가락시장에 반입된 <부유>는 3506t으로 지난해(2758t)보다 27% 증가했고 <대봉시>는 3779t으로 지난해(1912t)보다 98% 늘어났다.

전남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에서 <대봉시>를 재배하는 임광주씨(56)는 “재작년부터 자연 낙과가 많이 발생해 올해는 여유 있게 가지당 감을 4∼5개 남겼는데 비도 안 오고 태풍 피해도 없어 많은 양이 그대로 생산됐다”고 말했다.

늘어난 생산량에 더해 경기 악화와 사회적 분위기 등에 따른 소비 침체로 값 회복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필수 식품이 아닌 과일 소비가 줄어든다”면서 “특히 감은 10월말이 성출하기인데 이태원 참사 등으로 행사가 취소돼 타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젊은층의 외면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단감은 깎아 먹는 불편함이 있고 <대봉시>는 후숙의 번거로움 때문에 주로 기성세대가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영신 중앙청과 전무도 “가정에서 과일을 구매할 때 아무래도 아이들 기호에 맞추는데 감은 상큼한 맛 없이 달기만 해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세 부진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옥 한국청과 경매사는 “겨울철 품목인 딸기와 감귤도 시장에 나오고 있어 시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산지 저장량도 상당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마무리되는 <대봉시>는 1월까지, 설날 전후로 마무리되는 <부유>도 3월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